새 봄을 맞아 대학 캠퍼스가 ‘취업’과 ‘자기계발’을 위한 자기주도 학습으로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구 영진전문대학교가 올해 외국어교육원이 개설한 영어특별반(ESP, Engli sh Special Program) 프로그램도 올 신입생의 10%가 넘는 350여 명이 기초문법, 어휘 중심의 학습을 비롯해 토익 수준별 3단계 과정에 등록해 영어실력 향상에 열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SP프로그램에 참여중인 이지수(간호학과, 1년)씨는 “원어민이 진행하는 수업에 참여함으로써 외국인에 대한 울렁증을 많이 극복 중이고, 수준별 반 편성으로 본인의 수준에 맞는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점이 좋다. 수강시간외에도 조별로 토론 수업에 참여하고 있어 향후 취업준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 “교내에서 실시하는 교육 프로그램에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 대학은 “튜터링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을 리드할 수 있는 튜터 학생 1명이 배움에 관심있는 튜티 학생 3~5명으로 팀을 정하고 학습분야 선정해 자율학습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튜터링에는 50개팀에 244명이 참여해 외국어와 전공, 자격시험에 대비한 학습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튜터링은 오는 5월말까지 1학기 활동을 마치고, 2학기에는 신규팀으로 활동을 재개하게 된다고 전했다.
박홍철튜터(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 2년 전기왕팀)는 “2학년 선배로서 1학년 후배 5명을 대상으로 학점관리 방법과 학점 4.2이상 비법, 학습 노하우 등을 전수했는데 후배들이 아주 만족하는 분위기였다”며, “후배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많이 전수할 수 있도록 튜터링 하겠다”고 말했다.
한동후 외국어교육원 원장(경영계열 교수)은 “영진전문대학 학생들은 입학할 때부터 산업체 취업이라는 뚜렷한 목표로 갖고 들어왔기 때문인지 학습에도 열정이 남다른 것 같다”며, “이런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다양한 학습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여러 형태의 프로그램들이 마련됐고,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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