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개통한 안동호반나들이길 주변에 녹음이 깔리면서 월영교와 함께 환상의 비경을 연출하는 가운데 법흥교 좌우측 산책로가 연결되면서 다양한 산책코스가 탄생한다. 용상체육공원과 법흥교 지하도 하상유지보 구간 산책길이 낙동강 시민공원과 연결되면서 40분에서부터 2시간 40분까지 다양한 산책코스로 재탄생한다. 제1코스는 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코스로 안동댐 헬기장에서 월영교와 호반나들이길을 거쳐 법흥인도교를 건너 임청각과 신세동 7층전탑을 거쳐 돌아오는 순환코스로 거리는 약 4.83km, 약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된다. 제2코스는 6.1km로 약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안동댐 헬기장에서 월영교와 호반나들이길, 용상체육공원을 거쳐 하상유지보를 건넌 후 법흥동 지하도를 지나 안동댐 헬기장까지 돌아오는 코스다. 제3코스는 1.67km의 가장 짧은 코스다. 안동댐 헬기장에서 월영교를 거쳐 개목나루와 월영공원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천천히 걸어도 40분이면 족히 가능하다. 반면 제4코스는 2시간 40분 정도 소요되는 가장 긴 코스로 제2코스와 제3코스를 합한 코스로 거리는 약 7.03km에 이른다. 이 밖에도 호반나들이길에서 용상체육공원과 반변천 하상유지보, 안동인도교로 돌 경우 3시간 30분 이상 산책도 가능하다. 산책로 주변 볼거리도 풍부하다. 호반나들이길에서는 태조왕건과 견훤의 진모래 격전지를 조망할 수 있고 국보 제16호인 신세동칠층전탑과 석주 이상룡 선생의 기상이 서린 임청각도 볼 수 있다. 안동민속박물관 앞에 조성된 개목나루도 오는 6월 개장을 앞두고 있다. 이곳은 13인승 규모의 나룻배를 비롯해 나루터와 명주촌, 주막촌, 야외무대, 경관조명, 나룻배 등이 조성돼 나루문화체험촌으로 운영된다. 안동민속박물관에서도 관혼상제 등 다양한 민속문화가 전시되어 있다. 낙동강 음악분수도 오는 26일부터 가동에 들어가 평일 오후 8시와 주말 오후 2시와 8시에 가동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법흥교 좌우측 산책로가 연결되면서 시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좋은 공간이 마련됐다”며 “내년에는 라디오를 들으며 호반나들이길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앰프시설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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