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의 꽃을 자신만의 언어를 통해 새롭게 재창조하는 여류화가 권유미의 개인전이 22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수성아트피아 호반갤러리에서 마련된다. 작가는 실제보다 더 아름다운 꽃의 강렬함을 상상력으로 빚어내고 있는데 작품에 등장하는 꽃들은 작가의 상상으로부터 나온 이미지들이다. 흔히 볼 수 있는 이름 모를 들꽃 같기도 하고 친숙하고 익숙한 꽃이라는 착각을 불러 일으키게 하는 그녀의 꽃들은 현실과 비현실을 넘나들며 미묘한 매력을 발산한다. 즉 작가 권유미가 다루는 꽃은 생활 주변에서 가장 가깝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자연의 하나이자 꽃이 지닌 함축적 의미가 내포되어 있어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데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상이다. 꽃은 아름다움의 상징으로서 색과 자태, 그윽한 향기로 사람들의 마음을 즐겁게 할 뿐만 아니라 삶의 정취를 더욱 깊게 해주고 그 아름다움으로 마음을 매혹시켜 가까이 두고 싶게끔 만든다. 작가에게 있어서 꽃을 바라보는 방식은 지극히 주관적이고 그 시각을 이미지로 표현해 순수함과 아름다움을 담아내 삶의 이야기로 풀어냈다. 이번 전시에서도 작가 권유미가 자신의 기쁨, 슬픔, 축복, 소망, 빛깔, 향기, 자유, 사랑 등 삶의 노래를 화폭 속에 표현한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윤보영기자 서병찬 작가의 휴식처 ‘REPOSE展’ 작가 서병찬이 쉼(休/REPOSE)이란 타이틀로 22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수성아트피아 멀티아트홀에서 최근 몇 년 동안의 여행과 휴식을 통해 경험한 ‘쉼’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서병찬 작가의 휴식처는 바로 자연에서 시작됐고 자연은 인간의 끝없는 관심의 대상이자 생활의 터전으로 자리매김했다. 그 신비로움과 장엄함으로 인간에게 늘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를 느끼게 했고 인간과 자연이 함께 해 온 오랜 시간동안 인간은 많은 굴곡과 역경을 겪으며 생활했다. 이번 전시에서 그는 외적인 아름다움과 내적인 심성을 바탕으로 조형요소를 통한 도자공예의 조형화라는 목적 아래 자연과 예술의 관계를 되짚어 보고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편안하게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했다. 특히 홀로 남겨진 바퀴, 의자, 커피잔, 화병 등 쉼을 표현할 수 있는 사물들을 통해 의미 전달을 하려 했고 흙이라는 재료가 갖는 성질을 이용해 독특한 질감을 전달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는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그릇이 아닌 조형물로서 장점을 활용하기 위해 여러 다른 재료들과 접목을 시도한 작품 2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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