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7·LA 다저스)이 자선 팬 사인회 수익을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에게 기부한다.
류현진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 전 `비바 로스 다저스(Viva Los Dodgers)` 행사에 참석해 자선 팬 사인회를 가졌다.
이날 팬 사인회는 각자 자유롭게 기부금을 낸 팬들에게 류현진이 사인을 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30분 가량 진행된 이 날 행사는 많은 다저스 팬들이 참여했다. 행사에서 나온 수익은 전액 세월호 피해자 가족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다저스 구단 공식 트위터는 이 날 류현진의 사인회 사진을 게재하며 "류현진이 세월호 희생자를 돕기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사인회를 열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이에 앞서 지난 18일에는 세월호 실종자 구조작업을 위해 1억원의 구호금을 전달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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