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안전한가에 대한 물음에 대한 정답은 안전하지 않다가 정답이다. 든바다이든 난바다이든 바다는 결코 안전하지 못하다. 바다에 현재 파도가 거세지 않다고 해도 바다의 밑에는 거센 파도가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그래서 모든 배들은 각종 첨단의 안전장치를 설치하고 있다. 그럼에도 바다는 사람들이 전혀 예기치 못한 안전사고가 가끔 발생하고 있다. 이를 사전에 방지하는 가장 좋은 것은 항상 경각심을 가지고 바다로 나가야 한다. 또한 바다의 안전에 대한 교육도 상시로 가져야 한다. 더하여 바다로 나갈 때는 안전에 대한 의식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 포항뿌리회가 4월 월례회를 겸한 명사초청 특별강연 행사를 가진다. 22일 UA컨벤션에서 갖는 명사초청 특별 강연에 초청연사는 전 해군작전사령관을 역임한 윤연 제독이다. 1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특강의 주제는 ‘대한민국의 바다는 안전한가’이다. 이날 특강에는 포항뿌리회 회원, 포항해맞이회 회원, 재포 전국연합향우회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근래에 세월호의 침몰 사고를 볼 때에 참으로 시의가 적절하다. 포항시가 바다도시이기에 더욱 그렇다. 그러나 특강 주제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에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참석자이다. 바다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행사라면 보다 많은 바다 안전관계자가 참석해야 마땅하고 여긴다. 포항바다의 안전 지킴을 위해서는 보다 많은 인원이 모여 바다의 안전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가진 제독의 특강에 전 시민적인 관심을 끌어야 한다. 바다의 안전이 포항시의 안전이기에 더욱 그렇게 생각한다. 또한 바다의 안전에 대한 교육을 상시로 가져야 한다. 기상이변을 고려할 때에 바다의 안전을 인위적으로 어떻게 할 수가 없는 측면이 없지가 않다. 그러나 안전에 대한 각종 첨단 장비를 잘만 활용한다면 바다가 어느 정도는 안전하다. 더하여 바다에 대한 안전의식전환만을 항상 가지고 있다면, 위험한 바다가 안전하다.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이게 바다의 안전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지름길이다. 더하여 이번의 세월호 침몰 사건을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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