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를 수사 중인 검ㆍ경 합동수사본부(합수부)가 배에 타고 있던 승무원과 승객들의 카카오톡 내용을 분석할 예정이다.
합수부는 지난 19일 카카오톡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고 이르면 20일 영장을 집행해 관련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합수부는 지난 16일 사고 당시 단원고 학생 등이 카카오톡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사고 순간들을 실시간으로 가족과 지인에게 전했다.
이에 따라 합수부는 카카오톡 내용을 바탕으로 사고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는 등 수사에 참고할 계획이다.
합수부 관계자는 “카카오톡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은 놓은 상태”라며 “카카오톡 내용을 모두 조사해 수사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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