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공업고등학교 정구부가 단체전 우승과 동시에 개인복식과 개인단식까지 전 종목을 석권하여 명실공히 남고부 최고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된 제19회 장원배 전국정구대회 겸 제22회 주니어 한국대표선수 2차 선발전에서 8강과 4강전에서 강호인 순천매산고와 대구 자연과학고를 차례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이후 문경공고는 구미고등학교를 상대로 3복2단식으로 치뤄지는 경기에서 무려 3시간 10분의 접전 끝에 3-2로 승리,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다음날부터 벌어진 개인복식에서 문경공고 김용준-임민호 조가 6전 전승으로 우승했고 개인단식에서도 3학년 임민호 선수가 뛰어난 기량을 뽐내며 우승했다.
또한 김용준 선수도 3위를 차지하는 등 이번 대회 전 종목을 문경공고가 석권함과 동시에 임민호 선수가 대회 3관왕을, 김용준 선수는 대회 2관왕을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인 문경공업고등학교는 임성열 감독의 최우수 지도상 수상을 비롯 3학년 김용준 선수가 최우수 선수상을 받아 기쁨을 더했다.
문경공고 정구부가 이렇게 대회 3연패의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경상북도교육청의 전폭적인 지원과 문경공고 교직원들의 성원에 이어 모교 정구부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문경장학회 고규환 회장을 비롯한 문경공고 동문들의 뒷받침이 밑거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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