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꺾고 지구 단독 선두에 나섰다. 다저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2013-2014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8-6으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11승 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지켜냈다. 다저스는 이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1-3으로 패한 2위 샌프란시스코에 1경기 앞섰다. 다저스는 경기 초반 수비 실책 등에 의해 4점을 내줬지만 4회와 5회 공격에서 8점을 몰아치며 역전승을 거뒀다. 다저스 안드레 이디어는 1홈런을 포함해 4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 애드리안 곤잘레스는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다저스는 3회초 1사 1, 3루 상황에서 헤라르도 파라의 2루 땅볼 때 유격수 핸리 라미레즈의 캐치 실수가 나오며 실점했다. 더블 플레이로 이닝을 마무리할 수 있는 상황에서 실수로 선제점을 내준 다저스는 3회초에만 4실점했다. 분위기가 애리조나로 기울 수 있었지만 다저스는 4회말 이디어의 3점 홈런으로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1사 1, 2루 상황에서 이디어가 상대 선발 마이클 볼싱어의 2구째 87마일 커트를 받아져 우측 담장을 넘겼다. 1점 차로 따라 붙은 다저스는 5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무사 만루 상황에서 상대 수비 실책과 맷 켐프의 2타점 적시타 등에 힘입어 대거 5득점, 단번에 8-4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대로 승리를 굳히는 듯 보였지만 또 다저스 불펜이 흔들렸다. 8회초 1사 1루에서 등판한 브라이언 윌슨은 볼넷으로 주자를 출루시켰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 마틴 프라도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고 경기는 8-6이 됐다. 하지만 윌슨은 크리스 오윙스를 2루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9회초 다저스는 마무리 켄리 젠슨을 등판시켰다. 젠슨은 2사 후 안타를 맞았지만 폴 골드슈미트를 삼진으로 잡아내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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