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엔지니어링이 울릉공항 건설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평가 용역을 수주했다.
국토교통부에서 발주한 이번 용역은 오는 2015년 4월까지 360일간 진행된다.
17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 기간에 ▲울릉도 개발 예정지의 기초자료 조사와 분석 ▲공항 및 항만건설 관련 기술분야 조사 및 검토 ▲항공수요 분석 및 전망 ▲공항규모 및 배치계획 ▲공항건설 및 운영계획 수립 ▲총 사업비 산출 ▲경제성 등 타당성 분석 등 각종 분석ㆍ조사 활동을 실시한다.
울릉공항은 총 4,932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오는 2020년경 준공될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도서지역에 건설되는 소형공항으로 50인승 소형 항공기가 운항할 수 있는 규모다.
이번 용역을 통해 수립될 공항 건설 기본계획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오는 2015년 중순에 확정ㆍ고시될 예정이다.
공항이 건설되면 전국 공항에서 울릉도까지 1시간 내로 이동할 수 있어 관광수요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독도 관광 활성화 등의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지난 1980년대 중동 및 북아프리카의 해외공항 설계를 시작으로 인천ㆍ김해·제주 국제공항의 기본 및 실시설계, 감리 등 다수의 공항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쳐 풍부한 기술력을 축적해 오고 있다.
특히 필리핀 클라크국제공항ㆍ세부국제공항, 러시아의 하바롭스크국제공항 기본계획 수립 등 해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공항분야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포항공항 활주로 연장 EPC사업을 기반으로 국내외 공항분야 EPC사업 진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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