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오미자 레디엠(rediM)이 친환경농산물 부문에서 2014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 7년 연속 선정되어 1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고 명실공히 우리나라에서 가장 안전한 농산물로 공인받았다. 문경오미자의 대표브랜드 ‘레디엠(rediM)’은 오미자 고유색상의 `red`와 문경의 이니셜 ‘M’을 결합해 ‘오미자로 붉게 물든 문경’을 상징하며 오미자 세상을 만들기 위해 준비된(ready) 문경의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깊은 산 속 청정지역에서 자생하는 오미자는 우리나라에서 문경이 재배 최적지라고 할 수 있다. 조선시대 신증동국여지승람, 조선환여승람 등 각종 기록에 의하면 문경이 우리나라의 최대 오미자 주산지이며 문경지역 토산물로 수록되어 있는 등 문경오미자의 역사는 천년을 이어오고 있다. 문경은 백두대간의 중심지로서 해발 300m 이상 산간지대에서 오미자를 재배함으로써 맛과 향기 그리고 품질과 유효성분 등에서 타지역산과 차별화될 뿐 아니라 친환경 재배기술로 생산해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 트랜드에 부응한 안심먹거리로 각광받고 있다. 오미자는 선홍빛을 띠어 빛깔이 아주 환상적일 뿐만 아니라 단맛과 신맛이 가장 많이 나지만 짠맛, 매운맛, 쓴맛 등이 조미 역할을 해서 음료 등으로 식용할 수 있다. 또한 어느 계절에나 냉ㆍ온으로 모두 즐길 수 있어 전천후 식품으로서 발전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 동의보감 등 고전문헌에서 언급된 오미자의 효능은 갈증과 주독 해소, 정력 보강, 혈압 강하, 오장의 기능 보강 등의 기능이 있다고 전해진다. 현대의학에서는 뇌졸중 예방, 간 보호 및 해독작용, 스트레스성 궤양 예방과 위액분비 억제작용, 중추신경 작용 증강 및 혈액순환 장애 개선, 뇌력과 지력 증강에 따른 학습능력 향상, 여성의 자궁 수축작용에 의한 생리기능 향상 등의 다양하고도 놀라운 효능으로 인해 웰빙 기능성 상품으로서 기호도와 상품성이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경에서는 현재 950㏊의 재배면적에서 연간 5,100톤의 오미자가 생산되어 전국 생산량의 45%를 차지하는 제1주산지로서 농가소득이 612억원에 이른다. 50여 곳의 문경지역 오미자 가공업체와 전문유통업체에서 연간 500억원 이상의 부가소득을 올리는 등 총 소득이 1,100억원이 넘는 문경의 새로운 성장 동력 산업으로 자리매김했고 문경시 농업시책의 선도과제인 농가소득배가 운동의 대표작목으로서 지역경제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문경의 오미자산업은 친환경적 생산과 고품질 명품가공을 바탕으로 식품뿐만 아니라 화장품과 천연색소, 한의약품 등 보다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지향하고 있으며 세계화와 개방화 시대에 부응한 대체농산업으로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문경오미자 레디엠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친환경농산물 브랜드로 7년 연속 선정해 준 소비자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며 “이에 보답하기 위해 농가소득보다 소비자의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일념으로 앞으로도 소비자가 원하는 맞춤식 친환경 오미자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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