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스스로, 변화! 내가 바로 희망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2014 청소년어울림마당이 오는 19일 오후 2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다.
지난해까지 ‘청소년문화존(Zone)’이라는 명칭으로 행사를 진행했지만 올해부터 청소년어울림마당이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새단장했다.
어울림마당은 순우리말로 청소년이 활동을 통해 소통하는 장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청소년이 기획하고 추진한 청소년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자신의 진로를 개발하고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4시 청소년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개막식이 선포된다.
김완용 청소년수련관 이사장의 축사에 이어 1부 개막공연이 진행된다.
대도중학교 오케스트라팀인 wind의 공연, 해양과학고 김현호 군과 흥해공업고등학교 이형기 군의 화려한 랩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또한 세화고등학교 이인빈 학생의 기타 연주와 전자여자고등학교 신향미 양의 노래, 창포중학교 댄시동아리 홀릭의 공연과 창포초등학교 국악관현악단의 공연으로 1부를 마무리 짓는다.
2부 축하공연에서는 해양과학고 퍼스트의 공연과 세화고등학교 김민우 학생의 무대, 포항여자중학교 유로비트의 퍼포먼스, 환호여중 zest, 전자여고 에디, 만장크루 판타스틱 펑크의 무대가 차례대로 이어진다.
이날 어울림마당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무장한 부스를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등 주체적인 행사가 치뤄질 전망인데 그 가운데 ‘자유볼’이 주도적으로 행사를 이끌어 간다.
포항시 청소년수련관의 공식 교외자율동아리인 ‘자유볼’은 ‘자치, 유스, 볼런티어’의 약자로 그들은 이번 행사를 스스로 기획하고 역할을 나눠 맡았다.
그 과정에서 청소년들은 불가능해보이고 어려운 일들을 친구들과 함께 해 나가며 건전한 사회공동체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자유볼을 통해 참가한 모든 활동을 학교에서 봉사시간과 활동시간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한편 2014년 포항시 청소년어울림마당은 19일 선포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10회가 준비돼 있고 다채로운 행사로 청소년문화의 심벌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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