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1부 리그)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를 포함한 전체 소속선수들의 평균 연봉이 약 1억93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올해 K리그 클래식(1부 리그)과 챌린지(2부 리그) 소속 총 22개 구단의 선수 현황과 20개 구단(상주상무·안산 경찰청 제외)의 선수 기본급 및 각종 수당(승리수당, 출전수당, 성과급 등 추정치)을 더한 연봉 추정치를 산출해 17일 발표했다. K리그 클래식 12개 구단의 등록선수 총 426명 중 상주상무를 제외한 K리그 클래식 11개 구단 전체 소속선수의 연봉 총액은 약 754억6200만원으로 평균 연봉은 약 1억9300만원이다. 국내 선수의 연봉 총액은 약 576억8700만원으로 1인당 평균 약 1억6300만원이다. 연맹 측은 지난해 발표한 클래식 총 14팀의 국내선수 1인당 평균 연봉이 올해보다 1700만원 적은 1억4600만원으로 강원과 대구, 대전 3팀이 챌린지로 강등됨에 따라 올해 다소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외국인선수의 연봉 총액은 약 177억7500만원으로 1인당 약 4억9400만원이다. 구단별로는 전북이 1인당 평균 약 3억3700만원으로 최고액을 기록했다. 수원은 약 2억9000만원, 울산은 약 2억3300만원, 서울이 약 2억1400만원 순이었다. 국내 선수 최고 연봉으로는 이동국(전북)이 약 11억1400만원, 김신욱(울산)이 약 10억7000만원, 김두현(수원)이 약 8억3200만원 순이었다. 외국인 선수로는 몰리나(서울)가 약 13억2400만원으로 최고액을 기록했으며 이어서 레오나르도(전북) 약 11억8500만원, 제파로프(성남) 약 11억1600만원 순이다. 연맹은 앞서 선수 연봉공개를 순차적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지난해 4월에는 K리그 국내선수 평균 연봉 및 기본급 현황을 발표했다. 연맹은 "구단 전체 예산 중 인건비 비중을 줄여야 한다는 점에 구단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 연봉 공개는 구단 재정의 정상화를 위한 첫 단계다"며 "향후 연맹은 각 구단의 재무제표 공개 등 경영공시를 통해 시장의 신뢰를 확보하고 투명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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