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권오준號가 출범하지 이제 얼마 되지 않았으나 약간의 부정적인 견해가 있기는 해도, 대체적으로 성공적이라고 철강업계가 평가하고 있다. 지난 1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올 1분기 별도 기준 5,000억 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약 2% 증가한 규모이다. 또한 현재 제품판매량의 증가가 희망적이다. 1분기 제품판매량은 864만9,000톤이다. 그리고 철강 부문 해외 자회사들의 손실이 줄어들 전망이다. 포스코는 2012~2013년 신규로 가동한 인도, 멕시코, 중국 광동 등의 자동차강판(CGL)공장에서 2,000억 원에 달하는 합산 순손실을 냈다. 이 같은 것은 가동률이 낮은 상태에서 고정비 지출이 높았기 때문이다. 올해부터 가동률을 높여 손실을 줄일 전망이다. 합산 순손실을 내었다고는 하지만 가동률을 보다 높인다면, 포스코의 저력을 볼 때에 단박에 뛰어넘을 수가 있다고 믿기 때문에 포스코 권오준號가 성공적이다. 토러스투자증권은 포스코 2분기 매출액은 7조7,000억 원, 영업이익은 6,214억 원으로 예상했다. BS투자증권은 2분기 별도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8.7%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포스코 권오준號가 강조한 재무구조 개선과 철강 본연의 경쟁력 강화를 기치로 내걸었던 것이 시장에서 적중했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적중했다고는 하지만 철강시장은 항상 유동적이다. 그러니 방심은 금물이다. 현재는 비록 적중했지만 미래 시장에서도 비교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더욱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이게 바로 포스코 권오준號에 거는 기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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