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KBS 2TV)이 ‘심장이 뛴다’(SBS)에 내주었던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 자리를 한 주 만에 되찾았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은 전국 시청률 5.4%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방송분(3.3%)보다 2.1% 상승한 수치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예체능 팀과 남체능(남의 동네 예체능) 팀의 태권도 대결이 그려졌다. 이동준, 석주일, 윤형빈, 윤보미(에이핑크), 송가연, 정시후와 남체능 팀을 이룬 태미는 예체능 팀 필독과 첫번째 경기를 치렀다. 품새 선수 출신인 태미는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2회전 발차기로 필독의 혼을 빼놨다. 이어 공중에서 내려오며 착지를 하는 순간 필독의 몸통을 치는 데 성공해 출연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태미는 화려한 기술을 선보이며 32대 17로 승리를 거뒀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화요일 예능프로그램 ‘심장이 뛴다’ 시청률도 상승했다. ‘심장이 뛴다’는 지난 방송분(3.4%)보다 0.3%포인트 상승해 3.7%를 기록했다. 그러나 ‘예체능’을 넘지 못하고 시청률 2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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