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방황하는 칼날’(감독 이정호)이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하며 50만 관객을 돌파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방황하는 칼날’은 전날 4만4494명을 모아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이하 ‘캡틴 아메리카 2’, 감독 조 루소·안소니 루소)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50만2311명이다.
그러나 ‘방황하는 칼날’의 흥행 순항에 빨간불이 켜졌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청솔학원을 미성년자 대상 불법 성매매 알선과 살인범 은닉 장소로 묘사해 영화를 내려달라는 신청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대학입시 전문학원 청솔학원 운영하는 이투스교육은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브랜드 이미지와 명성을 훼손했다는 이유로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캡틴 아메리카 2’는 4만847명을 불러들여 2위로 1계단 내려갔다. 지금까지 336만5334명이 이 영화를 관람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부터 삶과 죽음, 부활까지 대서사시를 담은 ‘선 오브 갓’(감독 크리스토퍼 스펜서)은 관객수 1만7768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총 15만428명이 다녀갔다.
액션 판타지 블록버스터 ‘헤라클레스:레전드 비긴즈 3D’(감독 레니 할린)는 4위로 1계단 내려갔다. 이 영화는 1만3103명을 더해 누적관객수 17만1557명을 기록했다.배우 장혁과 조보아의 서스펜스 멜로 ‘가시’(감독 김태균)는 1만695명을 모아 5위로 2계단 상승했다. 누적관객수는 10만596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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