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립도서관이 최근 최첨단 신축건물로 개관한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기존 도서관에서 1km 떨어진 곳으로 이전, 교통이 조금 불편해 시민들로부터 외면을 받을까 염렴했지만 개관 후 이용자는 1일 평균 700명 이상(주말 1,000여명)이 방문하고 있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또한 향후 독서문화를 창출할 수 있는 도서관회원증을 발급한 시민이 1,600여명에 달해책 대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고 시민들이 책과 도서관을 더욱 친밀하게 여김으로써 이에 대한 도서관의 역할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 최고 인기시설 어린이자료실
개관 이후 부모와 함께 도서관을 찾는 어린이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조용해야 한다고 생각되는 도서관이 시끌벅적한 웃음소리로 가득하다.
박스형 독서공간과 계단식 열람석 등을 갖춰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인테리어로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 책 읽고 사색할 수 있는 종합자료실
개관 후 달라진 두드러진 풍경은 종합자료실에 책 읽는 시민이 눈에 띄게 늘어난 점이다. 창가에 배치된 테이블과 안락의자는 마치 작가가 자기서재에서 작품을 구상할 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함으로써 책을 대출해 집으로 돌아가기보다 머물러 있게 하는 도서관으로 변화시켰다.
▲ 시민과 학생 등 이용 확대
영천시립도서관은 21세기 디지털시대에 걸맞은 디지털자료실과 자동화장비를 대폭 설치했다.
또한 다른 지역의 도서관과 달리 저녁 11시까지 열람실을 개관하고 있다.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실시
‘샌드아트’, ‘어린이가 여는 벼룩시장’ 등 문화프로그램 실시 영천시립도서관은 개관 기념으로 도서관주간 행사와 함께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영천시립도서관 관계자는 “개관 초기라 부족한 면이 있지만 시민들에게 편안한 쉼터와 놀이터,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지역 문화 생활의 중심으로 또 영천의 문화를 새롭게 창조해 나가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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