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경찰서가 15일 홍익치안 완성을 위해 법전면 눌산리 소재 소규모 장기요양시설인 사랑노인 공동 생활가정을 방문, 위문품전달과 봉사 활동을 전개해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박주진 서장의 지휘 아래 의경을 포함한 17명 경찰관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사랑노인공동생활 가정에서 방실, 화장실, 주변청소, 시설 아르신들 목욕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 경찰관들은 평소 사랑운동 모금을 통해 모운 돈으로 빵, 우유, 과자 바나나 등을 구입해 어르신들에게 나눠 주고 주변을 함께 산책했다.
유 모(103) 할머니를 비롯헤 80세 이상 8명의 시설 어르신들은 경찰관들과 함께 처음 산책을 하면서 "내가 낳아 기른 자식들보다 더 다정한 말벗에 너무나 고맙다"고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앞서 봉화경찰서 직원들은 평소 영세 복지시설위문을 비롯한 소년소녀가정 후원금 지급, 농촌 사랑운동 전개 등 각종 봉사 활동에 나서면서 나눔과 배려로 따뜻한 경찰상 실천에 앞장서 왔다.
박주진 서장은 "장기요양시설인 사랑노인공동생활가정에서 전개한 봉사활동을 통해 시설 어르신들의 건강과 마음의 위로에 다소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주변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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