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월 보상착수 이후 LH공사의 사업조정 일환으로 개발이 장기간 지연되던 ‘대구연경지구’가 대행개발업체를 15일 선정하고 오는 5월부터 본격적인 부지조성에 돌입한다. ‘대행개발’이란 부지조성공사를 시공한 자에게 지급할 `공사대가의 일부(50%이하)를 사업지구 내 공동주택용지로 현물 지급`하는 개발 방식으로 주관사인 LH는 자금부담이 완화되고 대행업체는 공동주택용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으며, 대구지역에선 이미 대구혁신도시(3공구)와 대구테크노폴리스(1공구)에서 지역 업체인 서한이 참여, 성공한 사례가 있다. ‘대구연경지구’ 대행개발업체 입찰에는 지난 2일 입찰공고를 거쳐 지역건설사 서한 외 3개 업체가 참여하여 14일 (주)금성백조주택으로 낙찰됐으며, 오는 28일 도급계약 및 현물매매계약 체결 후 5월 9일 공사가 착공될 예정이다. 대구연경지구는 ▲ 대구 북구 서변동, 연경동 및 동구 지묘동 일원 151만㎡규모로 조성, ▲ 다양한 ‘임대주택’과 ‘중소형 분양 주택’을 공급하여 무주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주택 개발사업지구로 ‘6,912세대’를 수용하게 되며 ▲ 사업비 1조 2천억원이 투입된다. LH대경본부는 내달 본격사업추진에 따라 사업지구 내 공동주택용지(2필지, 104천㎡)의 낮은 용적률(150%)을 민간건설업체의 요구를 반영ㆍ개선 후 올해 하반기 공급한다는 방침이며, 단독주택용지(306필지, 76천㎡), 상업용지(8필지, 29천㎡), 근린생활시설용지(10필지, 6천㎡) 등은 사업추진 여건에 따라 연내 공급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연경지구는 대구시청 북측 8.5km, 북대구 IC 북동층 5km 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도심 접근성이 우수할 뿐 아니라 팔공산 자락에 지구 내로 동화천이 통과하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어 최적의 주거지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는 지구이다. 윤상용 LH건설사업단장은 “최근 대구 동구의 이시아폴리스, 대구혁신도시 1단계 사업, 대구 북구의 대구금호 택지개발사업이 지난해 사업 준공 완료되어 이 지역에 대한 개발압력이 높아 진 상황”이라며, “최근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공동주택용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고려했을 때 하반기부터 공급되는 공동주택용지 또한 분양에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를 통해 대구연경지구의 개발에 더욱 탄력이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