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올해도 계속되는 엔저(低)로 피해를 보고 있는 농식품 수출업체들의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존의 ‘옵션형 환변동보험’을 한층 강화해 지원에 들어갔다.
지난해 농식품부와 aT는 엔저 피해업체 보상을 위해 그동안 수출업체들이 기존 환변동보험 가입을 기피했던 이유인 환율 상승 시 환수금 납부 의무를 면제하면서, 환율 하락시 일정 한도(달러 당 최대 80원)내에서 보상하는 부분보장 옵션형 환변동보험을 도입해 엔저로 인한 피해업체를 구제하는데 치중했다.
이에 양 기관은 올해에도 최근까지 엔화 환율이 하락하는 등 엔저 장기화의 조짐이 포착되어 농식품 수출의 둔화를 방지하기 위한 선제대응 차원에서 기존 상품의 환율 하락시 보상 한도를 해제한 무제한(달러 당 최대 200원) 보상 상품인 ‘완전보장 옵션형 환변동보험’을 새롭게 지원한다고 밝혔다.
aT 염대규 대구ㆍ경북지역본부장은 “이번 조치를 통해 대구·경북지역내 농식품 수출업체가 환율변동 상황에서도 안심하고 수출할 수 있는 환경이 형성됨에 따라 안정적인 수출확대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