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예술가의 눈으로 바라보고 표현한 한국의 모습, 이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지역에서 열린다. 대구 계명대학교는 주한폴란드대사관(대사 크쉬슈토프 이그나치 마이카)과 함께 오는 18일까지 ‘극재미술관’(대명캠퍼스)에서 ‘폴란드 예술가의 작품에 담긴 한국의 모습(POLISH AR TISTS inspired by KOREA)’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을 직접 방문해 한국의 문화와 환경을 체험하고 매료된 두 명의 폴란드 출신 현대미술가 즈비그니예프 무진(Zbigniew Murzyn), 크쉬슈토프 레치코-랍사(Krzysztof Re?ko-Rapsa)의 작품 21점이 선보인다. 이들 작품들은 “한국의 풍경과 문화의 독특한 감성을 그들 자신만의 방식으로 담아내며, 외국인 미술가들이 한국에서 받은 영감을 어떻게 해석하고 표현하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즈비그니예프 무진(Zbigniew Murz yn)은 화가, 사진작가이자 교육자로 해양, 건축, 농촌풍경, 인물 등 다양한 주제로 그림을 그리며, 그의 작품들은 폴란드와 전 세계에서 전시됐고 많은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했다. 2013년 제11회 모산조형미술관국제문화예술제에 참여했고, 한국에 머무르는 동안 한국문화와 풍경에 깊은 인상을 받아 많은 작품들을 완성했다. 유화를 그리며 팔레트 나이프를 이용한다. 또, 크쉬슈토프 레치코-랍사(Krzy sztof Reㆍko-Rapsa)는 현대추상화를 주로 다루는 화가이자 그래픽디자이너로 1980년대 독일에서 작품 활동을 시작, 국내외에서 수많은 전시회를 하며 국제적인 인정을 받았다. 2012년 장은선갤러리에서 초대전을 열며 한국을 방문해 이 전시회를 통해 ‘색채의 시인’이라는 칭호를 얻었으며, 한국에서 가장 잘 알려진 폴란드 화가가 됐다. 자신만의 혼합 기법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데 주로 아크릴물감과 다양한 재료(접착제, 수지, 페이스트, 천연 및 합성 재료)를 활용해 캔버스, 판지, 종이 등에 그림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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