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 신화를 이끈 거스 히딩크(68·네덜란드) 감독이 러시아와의 2014월드컵 H조 1차전(6월 18일 오전 7시)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15일 러시아 국영일간지 `로시이스카야 가제타`에 따르면 양국 대표팀 감독을 모두 경험한 히딩크가 "한국은 러시아와 반드시 최소 무승부 이상을 해야 어떠한 실제적인 희망이 있을 것"이라며 "한국은 러시아 선수들이 방에서 편하게 놀도록 놔두지 않을 것이다. 쉽지 않은 상대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러시아 선수 다수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쉽지 않은 상대를 맞아 정말로 좋은 경험을 쌓았다"면서 경험면에서 러시아 대표 선수들이 우위에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히딩크는 2006년 7월 10일부터 2010년 6월 30일까지 러시아대표팀 사령탑을 맡아 22승 7무 10패(승률 56.41%) 66득점 34실점(경기당 1.69득점 0.87실점)을 기록했다. 2008년 유럽선수권에서는 러시아의 4강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지난달 5일 아르메니아와의 홈 평가전(2-0승)에 나선 러시아대표팀 25인 명단의 평균 나이와 A매치 출전 횟수는 각각 27.7세와 25경기다. 한국은 러시아-알제리(6월 23일 오전 4시)-벨기에(6월 27일 오전 5시) 순으로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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