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런던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했던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29·미국ㆍ사진)가 돌아온다.
`USA 투데이`, `야후 스포츠` 등 주요 외신들은 14일(이하 현지시간) 펠프스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현역에 복귀한다고 일제히 전했다.
펠프스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열리는 아레나 그랑프리 대회를 통해 복귀경기를 치른다.
펠프스가 공식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런던 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이는 약 1년 8개월 만이다.
펠프스의 개인 코치 밥 바우먼은 이날 "펠프스가 대회 출전을 통해 기량을 확인한다"면서 "100m 접영과 50m·100m 자유형 등 최소 3개 종목에 출전한다"고 전했다.
펠프스는 역대 하계올림픽 전 종목을 통틀어 가장 많은 22개의 메달을 따낸 선수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금 6개, 동 2개를 휩쓴 것을 시작으로 2008 베이징 올림픽 8관왕(세계 신기록 7개), 2012 런던 올림픽 4관왕(은2) 등 압도적인 기량으로 세계 수영계를 평정했다.
런던 올림픽 이후 골프 입문을 꾀하던 펠프스는 지난 해 가을부터 운동을 재개하며 몸을 만들어왔다. 이후 몇 개월 전부터는 현역 복귀를 선택하고 바우먼 코치와 본격적으로 대회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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