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예타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대구시는 14일 첨단공구산업 기술고도화 등 5개 사업이 정부의 올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예비타당성조사는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 국비 300억원 이상인 사업의 예산편성을 위해 기획재정부가 미리 타당성을 검증 평가하는 절차다. 정부의 재정사업평가자문회의에서 선정된 대구시의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은 첨단공구산업 기술고도화(986억원), 의료기술훈련원 건립(2000억원), 국립대구청소년직업체험수련원 건립(669억원), 휴먼ICT 중소기업 창조생태계 기반 구축(1500억원), 스마트그리드 확산(8764억원) 등 5가지다. 첨단공구산업 기술고도화는 첨단공구산업과 관련된 핵심 기술 개발과 품질인증 등 기업지원 인프라를 조성하는 것이며, 대통령 공약인 의료기술훈련원은 의대생, 전공의, 전문의, 간호사 등의 임상실습과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첨단 의료ㆍIT융복합 인프라이다. 국립청소년수련원은 대구 동구 괴전동 일대에 청소년의 직업 체험을 위한 생활관 등을 짓는 것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형사업 추진의 발판이 마련된 셈”이라며 “중앙부처, 정치권과 공조를 통해 정부예산에 반영되도록 총력전을 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