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지난 11일 오전 10시 4ㆍ19혁명 54주년을 기념하는 제34회 동국인 등산대회를 경주 남산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34회째 맞는 이번 등산대회는 과거 민주화를 이룩하고자 했던 4ㆍ19 민주영령들의 참뜻을 되새기고 동국인의 화합과 자긍심을 고양하기 위해 개최되었으며 개회식, 등산대회, 문화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재학생, 교직원, 동문 등 3,6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통일전에서 출발해 이영재를 거쳐 정상에 오른 후 전망대, 게눈바위, 포석정을 지나 삼릉으로 오는 코스로 학과 단체팀, 교직원과 동문 단체팀 등이 참가했다.
등산대회 후 삼릉에서 장기자랑 및 동아리 공연 등 문화공연행사를 개최해 교수, 교직원, 학생, 동문이 함께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동국인 등산대회는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된 선배들의 뜻을 기리기 위한 것”이라며 “4ㆍ19 혁명의 의미를 기억하고 동국인의 긍지와 기상을 다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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