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2일 내년도 무상급식 비율을 37% 수준으로 현재 대비 2배 이상 대폭 확대키로 의결했다.
대구시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심의하면서, 교육복지 강화를 위해 관내 초ㆍ중ㆍ고등학교 학생들에 대한, 현재, 313억 원의 예산으로 전체 학생의 17% 수준인 6만5,000여명의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날 교육위원회의 내년도 예산심의에서 전년대비 281억 원(증가율 89.2%)이 증가된 596억 원을 편성함으로, 내년부터는 전체학생의 37% 수준인 14만여 명의 저소득층 학생들이 급식비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날 교육위원회 예산 예비심사에서 당초 대구시교육청이 제출한 학생급식지원비는 496억 원(전체학생의 30%)이었으나, 예산 심사과정에서 불요불급한 교육시설비를 감액해 100억 원의 예산을 학생급식비로 추가 증액함으로 학생급식비 총예산은 596억 원(전체학생의 37%)으로 증액됐다.
한편, 전국평균 43%의 비해 크게 못 미치고 있다.
김재호기자
kimjh@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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