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양파 먹고 건강 챙기세요”

영천시는 지난 13일 제3회 영천벚꽃마라톤대회가 열린 영천댐공원에서 영천 농특산물 홍보를 위한 부스에서 마늘ㆍ양파 소비 촉진을 위해 깐마늘, 통마늘, 양파즙 등을 시중가보다 3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해 마늘ㆍ양파의 재고물량과 올해 작황 호조로 공급 과잉이 예상되면서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재배농가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행사를 실시했다. 특히 양파는 지난달 농식품부에서 농산물수급조절 매뉴얼에 따라 심각단계를 발령했고 현재 도매가격은 ㎏당 500원대로 지난해 대비 40% 수준이다. 영천시는 마늘 1,148ha에서 2만3천톤, 양파 141ha에서 1만여톤이 생산되는 마늘ㆍ양파 주산지로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소비 촉진 특판행사를 여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재식 영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마늘ㆍ양파가 암, 동맥경화, 고지혈증 예방에 효과가 있는 등 신체에 좋은 점을 홍보하며 소비 촉진 운동을 확대할 계획이다”며 “재배농가가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