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노포크 타이즈(트리플A)에서 뛰는 윤석민(28ㆍ사진)이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도 부진했다. 윤석민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BB&T 파크에서 열린 샬럿 나이츠전에 선발 등판, 4⅓이닝 3실점 6피안타 4볼넷 4탈삼진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총 76개(스트라이크 49개)였다. 지난 9일 그윈넷전(2⅓이닝 9실점 11피안타(1피홈런) 1볼넷)보다는 나아진 모습이지만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다. 이날 패배를 안은 윤석민은 트리플A 2경기에서 무승 2패, 평균자책점 16.20을 기록하게 됐다. 윤석민은 1회말 첫 타자 고르키 헤르난데스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며 출발했다. 카를로스 산체스를 투수 땅볼로 처리햇지만 헥터 히메네스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1, 2루의 위기에 빠졌다. 맷 데이비슨을 삼진으로 처리, 위기에서 벗어나는 듯 했지만 앤디 윌킨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실점했다. 2회말 윤석민은 선두타자 블레이크 테코테에게 2루타를 맞았다. 이어 타일러 살라디노에게 안타, 제리드 미첼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가 됐다. 윤석민은 헤르난데스를 더블 플레이로 유도했지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1점을 더 내줬다. 3회말은 깔끔했다. 윤석민은 데이비슨을 중견수 플라이, 윌킨스를 헛스윙 삼진, 알렉스 리디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막았다. 윤석민은 4회말 선두타자 테코테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살라디노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미첼을 2루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2아웃을 만들었다. 하지만 헤르난데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고 팀은 0-3으로 뒤졌다. 5회말 윤석민은 히메네스를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하지만 데이비슨에게 볼넷을 내줬고 윤석민은 마운드를 닉 에디튼에게 넘겼다. 한편 노포크 타선은 4안타로 부진했고 팀은 0-4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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