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현상이 기승을 부리면서 대기가 점점 메말라가고 있다. 전국 곳곳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있는 상황으로 건조해진 날씨 탓에 산불발생의 확률이 높아졌다. 특히 3~5월은 1년동안 일어나는 산불의 60%가 집중되는 달이이므로 불씨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며 산불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산불예방방법으로는 입산 통제구역이나 폐쇄된 등산로에는 출입하지 않아야 하며 산행시 성냥이나 라이터 등 인화성물질을 소지하지 말아야 한다. 또 야영 등 야외에서 취사를 할 때에는 지정된 장소에서 하고 취사가 끝난 후에는 주변 불씨 단속을 철저히 하며 산림과 인접된 곳에서는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소각 등 화기 취급을 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달리는 열차나 자동차에서 창밖으로 담뱃불을 버려서도 안된다. 산불이 발생한 경우 신속히 119, 112, 시ㆍ군ㆍ구청으로 신고를 하고 초기의 작은 산불을 진화하고자 할 경우 나뭇가지를 이용해 두드리거나 덮어서 진화하며 산불은 바람이 불어가는 쪽으로 확산하므로 풍향을 고려해 산불의 진행경로에서 벗어나야 한다. 불길에 휩싸이면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주위를 확인해 타버린 지역, 저지대, 수풀이 적은 지역, 도로, 바위 뒤 등으로 대피하고 산불구역보다 높은 곳으로 가지 않으며 수목이 강하게 타는 곳에서 멀리 떨어진다. 대피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을 때에는 낙엽, 나뭇가지 등 탈 것이 적은 곳을 골라 낙엽과 마른풀을 긁어낸 후 얼굴을 가리고 불길이 지나갈 때까지 엎드려 있는다. 주택가로 산불이 확산될 때는 불이 집으로 옮겨 붙지 못하도록 문과 창문을 닫고 집 주위에는 물을 뿌려주며 가스ㆍ기름통, 장작 등을 제거한다. 주민대피령이 발령되면 공무원의 안내에 따라서 침착하고 신속히 대피하되 산림에서 멀리 떨어진 논, 밭, 학교 등 공터로 대피하며 대피하지 않은 사람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이웃집을 확인하고 위험상황을 알려준다. 산불진화 참여 방법은 산림과 가까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은 평소 산불진화를 위한 간이 진화도구(삽, 톱, 갈고리 등)와 안전 장구(긴 팔 면직 옷, 안전모, 안전화)를 준비하며, 산불 진화에는 많은 인력이 필요하므로 가까운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하면 건강한 젊은 분들은 자율적으로 진화활동에 참여하자. 산불진화에 참여할 때 현장대책본부의 안내를 받아 산불로부터 평생 일궈온 앞으로도 일궈야하는 아름다운 산림을 보호하자. 구미소방서 공단119안전센터장 소방경 정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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