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택(53) 경북 영양군수 예비후보는 지난 12일 새벽에 발생한 영양고추유통공사의 화재수습을 위해 14일 오전 군수업무에 복귀한다고 발표했다. 권 예비후보는 "지난 12일 오전 갑자기 발생한 화재로 올해 고추계약재배를 비롯해 수매와 판매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며 "현재 군수업무가 정지돼 후속대책을 발 빠르게 마련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법에 따라 선거운동을 중단 하고 14일부터 복귀하면 일주일 내 사고수습이 가능하지만 완전복구는 8월 초에야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단체장으로 업무 복귀한 것은 경북도내에서는 권영택 영양군수 예비후보가 처음이다. 권 예비후보는 지난달 26일 영양군수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며 지난 3일 영양읍 서부리에 선거사무소를 개소한 뒤 선거운동을 벌여 왔다. 권 예비후보는 "영양군은 1년 농사 가운데 고추농사가 연간 800억원의 조수익을 올릴 정도로 지역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그 중심에 고추유통공사가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추유통공사의 고추 건조시설 건물 1개 동과 건조기가 전소됨에 따라 창고를 신축하고 독일산 건조기를 재도입하는 기간 동안 고추의 수매, 건조, 가공 후 야적하는 과정에 차질이 불가피한 실정이고 영양군 추정 약 60여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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