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6전단(전단장 준장 심재옥)은 지난 11일 6·25 참전 용사들을 초청해 선배전우들에 대한 감사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해군 6전단은 부대 서해관에서 6·25전쟁 참전유공자 포항시 지회, 포항 해군동지회,해군항공전우회 회원 100여명과 해군육전대 본부소대장 출신 박수옥 예비역 대령(92)을 초청 보은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해군항공역사관 견학을 시작으로 부대 현황 소개, 오찬 및 선배전우와 대화의시간,부대 견학으로 진행됐다. 특히 오찬에서는 해군 홍보단 장병들의 마술, 사물놀이, 노래 공연등을 선배 전우들 앞에서 멋지게 선사했다. 해군6전단은 지난해 6월 호국보훈의 달에도 6·25전쟁 참전유공자 포항시 지회 참전용사 50여명을 초청한데 이어, 올해는 포항지역의 더 많은 안보단체와 선배 전우들을 모시고 행사를 개최했다. 부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조국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은 선배 전우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선배 전우들과의 대화를 통해 최근 잇따른 적의 도발에 당당히 맞설 수 있는 대적관을 확립하고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강인한 군인정신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주관한 심재옥 해군6전단장은 “선배 전우들이 목숨을 걸고 나라를 위해 싸우셨기에 지금의 성공한 우리나라가 있을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가 저희의 작은 정성이나마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부대원들은 선배들의 뜻을 이어 조국을 지킨다는 각오를 다지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최봉소 6·25전쟁 참전유공자 포항시 지회장은 “작년에 이어 다시한번 우리를 잊지 않고 초대해 준 해군6 전단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부대의 발전된 모습을 보니, 선배이자 국민으로서 매우 자랑스럽고 우리 군을 항상 믿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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