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2012년중 저소득가구의 물가상승률이 공식 CPI(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연평균 0.3%포인트 정도 상회한 반면 고소득가구의 물가상승률은 CPI상승률을 연평균 0.1%포인트 하회했다. 즉 저소득층의 물가상승률이 고소득층보다 연평균 0.4%포인트 가량 높다는 의미다.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BOK이슈노트’에서 김현정 한은 경제연구원 부원장은 “일반 소비자들이 소비활동에서 느끼는 물가 움직임은 소비자들의 소득 및 지출구조에 따라 상이하게 나타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다르면 가구당 소득을 기준으로 하위 50%, 중위 30%, 상위 20%로 그룹을 나눴을때 2011년 1분기부터 2013년 2분기 중에는 대체로 소득 하위 50% 가구의 물가상승률이 중상위 소득계층에 비해 높았다.
2011~2012년 중 소득하위 50% 가구의 가구균등(D-CPI) 물가상승률은 공식 CPI 상승률을 연평균 0.3%포인트 정도 상회한 반면 중상위 소득계층의 물가상승률은 공식 CPI 상승률을 연평균 0.1%포인트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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