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시절’ 이서진이 묵묵히 김희선의 뒤를 쫓는 ‘몇걸음 러브라인’으로 ‘첫사랑들의 연애 포텐’을 터트리며 여심을 설레게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제작 삼화 네트웍스) 15회 분은 시청률 21.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여전한 주말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를 고수하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본격적인 주인공의 사랑이 예고되는 가운데, 바람 잘 날 없는 가족들의 숨겨왔던 비밀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는 셈이다. 극중 동석(이서진)은 자신에게 거리를 두려고 하는 해원(김희선)에게 가짜 연애가 아닌 진짜 연애를 해보자고 말했던 상황. 해원은 당혹감을 감춘 채 예전에 내가 당했던 거 강동석 니도 똑같이 당해바라! 잠깐 유치한 복수를 했던 기라꼬...귀엽게 쫌 봐주든가”라고 거듭 동석을 밀어냈다. 하지만 동석은 물러서지 않고 “좋으면 좋다구 얘기 할거구, 보고 싶으면 보고 싶다고 말 할거구, 손잡고 싶다면 손잡고 싶다고 말할 거구, 안고 싶다면 안고 싶다고 얘기할거야!”라고 돌직구 고백을 이어갔다. 또한 “니가 고개를 돌리면 니 뒤통수를 보구 갈거구, 니가 등을 보이면 니 등을 보구 갈거야! 그렇게 난 너하구 연애를 할거구, 계속 너를 보구, 계속 너를 만날거야!”라며 15년 동안 감춰왔던 첫사랑 해원에 대한 북받치는 감정을 토해냈다. 그러나 너무 뒤늦게 마음을 표현하는 동석을 안타까운 눈빛으로 지켜보던 해원은 냉정하게 승훈(박주형)의 가족 모임에 가야한다며 뒤돌아섰다. 이에 동석은 해원에게서 몇걸음 떨어진 채로 말없이 해원의 등을 보며 해원의 뒤를 쫓았다. 특히 다음날 한재경(장준유)의 프러포즈를 거절한 동석이 커피숍에서 넘어지려는 해원의 허리를 확 끌어안으며 보호하는 모습은 먹먹하게 다가왔던 첫사랑들의 사랑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을 알리며 시청자들을 설레게했다. 그동안 차마 전하지 못했던 자신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동석과 동석의 진심에 흔들리는 해원의 모습이 담겨지면서 두 사람의 가시밭길 사랑이 어떻게 전개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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