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프리(心身 FREE) 솔루션 팀” 협의회를 구성한다.
대구북부경찰서는 지난 11일 경찰과 북구청, 대구 여성회관, 북구정신건강증진센터, 신세계여성병원, 박병원, 킴스연합외과, 이혜영법률사무소 등 유관기관(7)이 참석한 가운데 가정폭력 심신프리(心身 FREE) 솔루션 팀 협의회를 개최했다.
심신프리(心身 FREE)란? ‘심심풀이 땅콩’의 심심풀이에서 생각해 낸 이름으로 마음 心, 몸 身, 자유의 의미인 FREE를 써서 모든 여성폭력으로부터 몸과 마음이 자유로워질 수 있게 되길 바라는 의미로 이 이름을 붙여 ‘심신프리(心身 FREE) 솔루션 팀’이 탄생하게 됐다.
또한 심신프리(心身 FREE) 솔루션 팀은 민·관 합동 솔루션 팀으로 북구청은 행정업무 지원, 대구 여성회관은 심리치료등 상담업무 지원, 병원은 응급치료 등 의료지원, 이혜영 법률사무소는 법률자문, 북구정신건강증진센터는 사후 회복 프로그램 업무 지원 역할을 맡게 된다.
이에 협의회 위원으로 위촉된 위원 김완섭는 “34년간 병원을 운영해 오면서 가정폭력이 의심되는 상황을 여러번 목격했지만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아울러 협의회를 계기로 가정폭력이 단순히 가정내의 문제가 아니라 심각한 범죄라는 것을 깨달았으며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 생기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며 굳은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북부경찰서는 가정폭력으로 인한 위기가정 발생시 협의회 개최와 더불어 추후 관련 기관과 MOU체결을 맺는 등 가정폭력 근절을 위한 노력을 활발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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