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범안로의 재정지원금을 획기적으로 절감시켰다.
대구시는 유료도로인 범안로의 과도한 재정부담(매년 200~447억 원/년, 총 4,498억 원 정도)에 대해 2,000억 원 정도의 재정지원금을 줄였다.
이번 범안로의 과도한 재정지원은 시의 재정부담 과중(매년 재정지원금 200~447억/년 총 4,498억 원 정도)과, 계획통행량의 29% 최대 33% 수준으로 예상된다.
당초 협약은 추정 통행료 수입의 79.8%까지 재정 지원하는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인 반면, 재구조화는 통행료 수입이 관리운영권 가치(투자금)와 상환이자 및 운영비에 부족한 만큼 보전해 주는 비용보전방식(SCS)이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재정 압박요인으로 지적됐던 민자사업 운영방식의 재무구조를 변경해 지자체의 재정지원금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모델을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제공함에 따라 경기도 용인시, 서울, 부산ㆍ경남, 인천 등 지방자치단체의 민자사업 재구조화 작업이 성공하고 있다.
이어 범안로는 지난 1997년에 착공해 2002년 완공된 폭 35~50m, 길이 7.25km 규모의 유료도로로 수성구 범물동과 시지, 경산 지역을 잇는 유료도로로서 지난 2002년 9월 1일부터 지금까지 12년여 동안 소형 1,100원(삼덕 500원, 고모 600원), 대형 1,500원(삼덕 700원, 고모 800원)의 통행료를 받아 오고 있다.
한편 김범일 대구시장은 “민자사업의 재정부담 완화 롤 모델을 대구시가 처음으로 제시해 민자사업 구조 개선에 크게 기여함에 따라 대구시의 위상이 한층더 높아 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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