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의 재정위기 심화로 소비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동유럽이 한국식품의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 파리aT센터는 한국식품의 동유럽 진출 확대를 위해 슬로바키아 TESCO 매장에서 지난 4일부터 이달 말까지 한국식품 특판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동유럽시장은 서유럽에 비해 식문화가 유사하고, 특히 슬로바키아는 한국의 기아차를 비롯하여 독일의 폴크스바겐, 프랑스의 푸조-시트로앵 등 공장이 있어 인구당 차량 생산 대수가 유럽에서 가장 많은 국가로 소비자 구매력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판촉행사의 성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aT는 사전에 TESCO, 수입벤더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소스, 김 등 전략품목 30개를 선정했으며,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및 질리나 등 주요 도시 3개 대형매장에서 시식행사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시식행사에 참가한 슬로바키아 소비자들은 한국식품의 기분 좋은 매운맛과 높은 품질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새로운 아시안식품으로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고 전해졌다. 파리aT센터 김영범 지사장은 “유럽의 경제위기로 소비가 위축된 가운데 동유럽이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유럽에서 스마트폰, 자동차, K-POP 인기 등으로 한국의 인지도가 크게 상승하는 이때, TESCO와 공동으로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잠재력 있는 동유럽시장을 선점하고 한국 식품기업의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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