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는 10일 오후 해외자매도시인 중국 훈춘시 김춘산 시장 및 해외우호교류 도시인 러시아 하산자치군 오브치니코프 군수 일행의 방문을 환영했다.
이들의 방문은 해외 도시 간 협력관계 강화 및 우호증진은 물론 한국ㆍ중국ㆍ러시아 항만의 물류 및 항로 교류 활성화를 위해 4박 5일간의 한국방문 일정에 따른 것으로 이날 속초에 이어 포항을 방문했다.
방문단 일행을 맞은 포항시의회 이칠구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 포항은 영일만항을 비롯해 도로와 철도 등 각종 물류 인프라가 잘 갖춰진 환동해 물류중심 도시”라며, “이번 방문으로 한ㆍ중ㆍ러 항만의 물류 및 항로 교류 활성화에 새로운 지평을 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하산자치군 오브치니코프 군수는 “지금은 우리 하산자치군이 포항과 중국 훈춘시만큼 교류가 활발하지 못하나, 이번 방문이 양 도시의 경제발전에 새로운 시작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지난해 영일만항의 활성화를 위해 훈춘시를 방문한 바 있는 이칠구 의장은 이날 정해종 건설도시위원장, 안병권 의원, 박경열 의원과 함께 이들을 맞이해 포항시의회의 시설과 현황에 대해 소개하고 세 도시의 공동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누었다.
훈춘시는 포항시와 1995년 5월 15일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하산자치군은 2014년 2월 24일 우호교류도시 체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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