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전국 주요 대학과 협력해 독도 과목 개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반크는 현재 한양대와 광운대에서 각각 독도와 일본군 위안부, 한국 홍보와 공공외교라는 제목의 교양과목을 개설해 학생들과 함께 독도를 세계에 알리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박기태 반크 단장에 따르면 앞으로 전국의 주요 대학 디자인학과ㆍ영상학과ㆍ통번역학과ㆍ국제통상학과 등과 협의해 독도 과목을 개설, 장기적으로 독도 전문인력을 배출한다는 전략적인 계획이다.
또한 전 세계 곳곳의 로비스트를 고용해 ‘다케시마’를 홍보하는 일본 정부에 대응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고 밝혔다.
반크는 최근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암기식 교육을 벗어나 스토리텔링식으로 세계인에게 독도를 알릴 수 있도록 책자를 만들어 해외뿐 아니라 전국 초ㆍ중ㆍ고교에 배포한다는 예정이다.
현재 우리나라 초ㆍ중ㆍ고교 교과서에 소개된 독도 서술은 교과서에서 왜곡된 내용을 배우고 자란 일본 청소년들과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일본의 영통침략과 역사왜곡에 맞서 영어, 프랑스 등 다국어로 일본 제국주의 과거사를 다룬 사이트도 이달 말 공개할 계획이다.
파급력과 정보 전파력이 강한 SNS 콘텐츠 제작을 통해 게릴라 독도 홍보도 전개한다.
반크가 제작한 300여 종의 독도 및 한국 홍보 영상을 누구나 웹하드(www.prkorea.com/downloa d)에서 자유롭게 내려 받아 전 세계에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박기태 단장은 “전 세계에 파견하는 공무원, 정부 파견 해외봉사단 등을 대상으로 한 독도 및 한국 홍보 특강과 연수를 강화해 민ㆍ관 협력 활동을 펼쳐나간다는 계획도 세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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