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최근 경북도내에 지속적으로 건조주의보가 발효되고, 8일 산불경보 ‘경계’가 발령됨에 따라 산불비상근무를 강화하기로 했다. 산불경보 ‘경계’는 산불위험지수가 높아(66이상) 산불발생 시 대형 산불로 확산될 개연성이 높은 경우에 발령되는데 포항시 관내에는 산불위험지수가 66이상인 지역 내 산림이 7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나 비상경계가 요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대형 산불을 방지하기 위해 입산통제구역을 철저히 관리하고, 산불감시원 236명과 9개 유관기관 공무원 1,500명을 매일 산불취약지에 배치해 일몰시까지 순찰하는 등 전 행정력을 쏟고 있다. 또한 산림 내 출입 등산객에 대해 성냥, 라이터 등 인화물질 소지여부를 집중 단속하고, 산림연접지 공사장과 가축사육장, 논밭두렁에서의 소각행위를 지도 단속하고 있다. 시는 3월 10일부터 4월 20일까지를 ‘대형 산불 특별방제 대책기간’으로 정해 기간 중 산불발화자에 대해서는 엄중한 처벌을 할 방침이다. 오훈식 도시녹지과장은 “한순간의 실수로 소실된 산림을 복구하는 데는 30~40년이 소요된다”며 “봄철 대형 산불 예방에 모든 시민들이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산불발생 시 포항시 민원콜센터(270-8282)로 즉각 신고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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