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박태준(1927~2011) 포스코 명예회장 일대기를 그린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불꽃속으로’가 우여곡절 끝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불꽃속으로’ 제작발표회가 9일 오후 서울 청담동 호텔 프리마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최수종, 손태영, 류진, 최철호, 이인혜, 독고영재, 정호빈, 김권(최수종 아역), 김예원(손태영 아역), 윤홍빈(류진 아역), 김상래 PD, 제작사 강호프로덕션 유호식 대표, 윤동준 포스코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불꽃속으로’는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친 1960~70년대 빈곤과 절망의 시대에서 경제 발전을 위해 종합제철소를 건설하려는 주인공 박태형(최수종 분)의 성공기, 엇갈린 운명의 주변 인물들이 펼치는 처절하고 뜨거운 사랑과 야망을 그린 드라마다. ‘불꽃속으로’ 모티브는 고 박 회장의 일대기에서 따왔다. 애초 KBS가 2012년 ‘강철왕’이란 이름으로 포항시와 경상북도의 제작비 20억원 지원을 받아 외주 제작·방영하려 했으나 극의 주된 배경이 되는 당시 시대상과 박정희 정권을 미화한다는 역사 왜곡 논란 속에서 불발됐다. 이 작품은 이후 이름을 ‘불꽃속으로’로 바꾸고 종편인 TV조선으로 옮겨 갔다. 종합제철소 건설로 이룬 한국 경제발전의 성공신화를 풀어낼 20부작 TV조선 ‘불꽃속으로’는 오는 18일부터 매주 금ㆍ토요일 밤 11시 방영된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