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FC(잉글랜드)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꺾고 극적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 첼시는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브릿지에서 열린 2013-2014 챔피언스리그 8강 홈 2차전에서 쉬를레와 뎀바바의 연속골로 파리 생제르맹을 2-0으로 완파했다. 첼시는 원정 1차전에서 1-3으로 패해 합계 3-3으로 동점을 이뤘으나 원정경기 다득점 우선 원칙에 따라 4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첼시는 에당 아자르가 전반 8분 부상으로 쉬를레와 교체되며 한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교체투입된 쉬를레가 선제골을 뽑으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쉬를레는 전반 31분 다비드 루이스의 도움으로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슛을 날려 첫 골을 터뜨렸다. 후반 첼시는 맹공을 펼쳤으나 쉬를레의 후반 7분 강슛이 크로스바를 때리는 불운을 겪었다. 이어진 프리킥 찬스에서도 키커로 나선 오스카의 슈팅도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첼시는 후반 36분 오스카를 빼고 토레스를 투입하며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지만 추가골을 만들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 42분 뎀바 바가 왼발로 기적적인 추가골을 만들어내며 첼시의 4강행을 확정지었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8강 원정 2차전에서 도르트문트(독일)에 0-2로 완패했으나 홈 1차전 3-0 완승 덕분에 합계 3-2로 앞서 4강에 진출했다. 경기는 도르트문트가 주도했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24분 로이스가 선제골을 넣으며 추격을 불씨를 살렸다. 이어 전반 37분 레반도프스키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쇄도하던 로이스가 차 넣으며 2-0을 만들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는 끝내 세 번째 득점에 실패했고, 레알이 4강 진출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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