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현실 대책 마련 ‘최우선’ 6ㆍ4지방선거 농촌출신 예비후보들이 제각기 온갖 공약들을 봇물처럼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정작 소외된 계층과 고령화에 대한 방향 제시는 소흘히 하고있다는 지적이 팽배하고 있다. 이들 예비후보들은 농촌지역이 고령화로 인한 노인인구와 독거가구 증가에 따른 우울증, 자살 등의 문제가 심각한 현실에 이르고 주거환경 및 영양불균형 문제와 열악한 목욕시설 문제들을 종합적으로 거론하기는 커녕, 현실 가능성부터 의문을 사는 각종 정책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어 비난을 사고 있다. 경북 봉화군의 경우 군수1명, 도의원 1명과 기초의원은 비례대표 1명을 포함 8명을 선출 하는데 예비후로 등록된 후보는 총 26명으로 집계되면서 이들은 표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발품을 팔고 있다. 지난해 2월말 현재 봉화지역 인구는 총3만3천939명으로 이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자들은 전체 30%를 차자하는 1만236명으로 나타나면서, 갈수록 보다 심각한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주민들은 “6ㆍ4지방선거에서 지역일꾼을 자처하며 출마한 예비후보들의 공약들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들만 잇따라 제시하고 있다”면서 볼맨소리들은 내놓고 있다. 주민들은 “기존 정치인들도 연말이나 년초 등 지역에서 개최하는 각종 기념일 행사 때는 어르신들 앞을 먼저 찾아가 손을 잡고 마치 대단한 포용력을 지닌 양 포즈를 취하면서도 이들 노인들이나 소외계층을 위한 공약사항은 심지어 전무한 후보도 있다”고 분개한다. 이들 후보들은 주민들의 피부에 쏙쏙 들어박히는 공약보다는 허공에 뜬 공약이나 인신공격 또는 흑색선전, 심지어 드러내서는 안될 감정까지도 고의로 유발시키려는 저급한 내용으로 전략한 선거운동 덕택(?)에 주민들은 누가 나왔는지, 어떤 사람인지 알지못하고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더하다. 이같은 이유로 오는 6ㆍ4지방선거가 본격화될수록 지역유권자들의 눈과 귀를 자극할 대규모 전략들이 전개될 것은 뻔하지만, 예비후보들의 공약은 급속도로 진입되는 고령화와 소외계층에 대한 대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김모(65ㆍ봉화읍)씨 등 주민들은 “6ㆍ4지방선거에 출마한 예비후보들 대다수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고령사회 대책보다 수십년전부터 막대한 혈세가 투입되는 지역발전 공약을 재탕, 삼탕 하고 있다”며 비난하고 있다. 이들 주민들은 또한 “우리지역의 경우처럼 어떤지역에는 어느당이 싹쓸이 하는 풍토속에서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이득이 되는 제안에 상관 없이 당의 결정에 모든것이 좌지우지 되니 결국 지방정부는 그 지역당의 종속물로 전략되고 마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전제, “저질의 선거풍토를 개선하기 위한 최후의 보루는 유권자 들인 만큼 전체 인구의 30%를 차지하는 고령층과 소외계층을 외면하는 저질 후보자들은 잘 기억했다가 이번 선거에서 기필코 낙선시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박세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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