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특용수 조림사업과 함께 숲 가꾸기, 산림기반시설 확충 등을 통해 치유와 산림소득을 높이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노린다. 지난 7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 특용수 조림사업, 경관림 조성사업, 생태 숲 조성사업, 산림소득 지원사업 등을 통해 산림소득 증대 기반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용수 조림은 길안면 고란리 계명산 자연휴양림과 인접한 곳에 조성한다. 이곳에 다음달까지 9~10년생 전나무 1,300 그루를 식재해 자연치유 숲으로 조성하고 이를 계명산자연휴양림과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전나무는 편백나무와 함께 인간에게 유익한 피톤치드를 많이 발산하는 수종으로, 피톤치드를 마시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장과 심폐 기능이 강화되며 살균 작용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태숲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길안면 계명산 자락에 약 30억원을 들여 생태숲 교육과 숲 체험, 탐방시설 등을 갖춘 생태숲 조성사업을 위해 올해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탄소 흡수원 조성사업도 편다. 올해 5억6천여만원을 들여 목재생산 조림(30㏊)과 바이오순환림(2 0㏊), 특용수조림(10㏊), 유휴토지조림 (11㏊), 큰나무 조림(50㏊), 소나무특화 조림(2㏊) 등 133㏊를 조성해 녹색성장을 이끌어 간다. 건강한 숲 조성 사업도 추진한다. 올해 21억5,700만원을 들여 숲 가꾸기(1600㏊) 사업과 조림지 사후관리(300㏊) 사업을 전개한다. 산림경영 기반시설 확충과 단기임산물 경쟁력 강화사업도 편다. 올해 21억원을 들여 임동면 대곡리 외 7곳에 10km의 임도를 개설하며 길안 묵계 외 6개소에 1억9천만원을 투입해 임도 보수작업에 나선다. 이밖에 21억원을 들여 사방댐 6곳과 계류보전 3곳 등 사방사업도 추진한다. 또한 1억4천만원을 들여 표고재배와 송이산 가꾸기, 보호울타리, 묘포지 토양개량 등 산림작물 생산기반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시 면적 1,522㎢ 가운데 70%가 넘는 1,069㎢가 임야로 구성되어 있다”며 “이러한 풍부한 산림자원을 자연치유의 공간으로 조성하고 녹색 자원화해 산림소득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산림자원을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동=오종명기자 ojm@gsm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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