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정 역점시책사업의 하나인 ‘경북의 정체성 찾기’ 사업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는 ‘해외동포 정체성 찾기’ 추진계획이 확정됐다. 지난 2010년 ‘중국 동북3성, 경상도 마을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사업을 시작한 이래 5회째를 맞이하는 올해에, 경북도가 추진하는 해양실크로드 글로벌 대장정 지역 중 동포사회가 형성되어 교류가 활발한 4개지역(중국 광저우, 베트남 호치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도 뉴델리 -※ 동포현황 : 광저우 15만명, 호치민 53천명, 자카르타 34천명, 뉴델리 4천명)을 선정해 이를 추진한다. ‘해양실크로드를 따라 흐른 경북의 꿈-세계시민으로 사는 경북인’이라는 주제로 동포들의 이주역사, 삶의 애환, 실질적 경제 문화교류 등 동포사회 깊숙이 숨겨진 이야기들을 끄집어 내어 재조명하고, 사업추진과정에서 축적된 인적ㆍ물적자원을 바탕으로 올해의 통상분야 역점시책인 ‘해양 실크로드 통상 바자르’의 실질적 성과창출을 위해 바이어 연결 등 수출촉진[인도(IT,자동차부품), 동남아(전자기기, 화장품), 중동(섬유기계)]도 병행될 계획이다. 그 주요 사업으로 사단법인 인문사회연구소와 공동으로 동포들의 구술, 심층면접 등을 통해 고향에 대한 기억, 생애이야기, 그들이 지킨 전통문화와 현장 등을 병행 취재해 다큐멘터리를 제작 방영하고, 오는 10월 해양실크로드 탐방기간 중 정박지역에서 경북도립국악단과 현지동포공연단의 합동 공연, 기능 명장으로 구성된 경북기술 숙련회 회원들의 봉사활동, 경제교류간담회 등을 추진하는 문화교류 한마당행사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인선 경북도 정무부지사는 “경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북의 정체성 찾기 사업과 연계해 정체성에 혼란을 겪고 있는 해외동포들의 자존과 세계 속의 경북인, 세계시민으로 살아가는 해외동포의 삶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올해 역점시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양실크로드 글로벌 대장정 지역 국가에 거주하고 있는 해외동포들의 삶과 역사를 돌이켜 보데도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사업의 성공을 통해 해외동포들의 정체성 확립과 나아가 실질적 교류협력의 시발점으로 키워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문봉현기자 mbh@gsm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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