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연원동에 소재하는 흥암서원과 모동면에 소재하는 옥동서원에서는 지난 6일 각 서원별 후손들과 지역유림ㆍ종친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춘기제향에서는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의 주관으로 분정례, 진설, 향사례, 음복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옥동서원은 방촌 황희, 사서 전식, 축옹 황효헌, 반간 황뉴 등 4인의 위패를 봉안하고 흥암서원은 동춘당 송준길의 위패를 봉안해 매년 음력 3월과 9월 상정일(上丁日:첫번째 정일)에 향사를 지내고 있다.
옥동서원과 흥암서원은 대원군의 서원 철폐 때에도 훼철되지 않고 존속한 전국 47개 서원 중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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