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일본이 내년부터 시행하는 초등학교 교과서 독도 영유권의 본격적인 주장과 관련 독도교육 체계를 개정하기로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정부 교육과정에서 독도교육 강화를 위한 교수 및 학습평가 자료 개발 근거를 마련해 독도교육의 목적·목표를 정확하게 하겠다는 취지다.
초·중·고별로 학습내용과 시간을 단계별로 구분해 기본지식부터 역사, 지리, 정치적 의미를 단계별로 심화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올해 우선적으로 `독도 바로알기` 교재를 초·고교에, 중학교에는 `영원한 우리 땅 독도`를 보급한다.
초등학교는 독도의 자연 환경과 국토 사랑을 중심으로, 중학교는 독도가 역사적으로 우리나라 고유 영토임을 증명하는 고문서, 고지도 등을 바탕으로 교재를 구성한다.
고교에는 독도에 대한 역사적, 지리적 이해를 바탕으로 국제법적 관점에서 독도가 명백한 우리 영토임을 확인하는 내용을 담는다.
교육부는 이론 교육 및 독도탐방교육을 통해 독도에 관한 교수역량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의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 `찾아가는 독도 전시회`도 개최한다.
오는 29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전시회를 전국 주요도시의 공공전시관이나 박물관을 통해 진행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일본의 교과서 왜곡은 동북아 평화를 위협하는 제3의 침략행위로 마땅히 철회되야 하며 교육부는 독도 침탈에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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