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7일 KTX 신역사 현장 사무실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 코레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KTX 개통 대비 준비사항 현장 보고회’를 가졌다. 김재홍 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오는 12월 개통하는 KTX 건설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사전에 예상되는 문제점과 대책을 논의하는 등 KTX 포항시대를 완벽하게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의 KTX 직결선 및 신역사 건립 추진현황 보고와 포항시 담당부서장들의 개통 준비사항 보고가 있은 후, 김재홍 부시장 주재로 분야별 예상되는 문제점과 대책들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대책이 논의됐다. 보고회 주요 내용으로는 신역사 중심의 교통망 구축을 위해 삼도아파트~신역사, 이인지구~신역사, 영일만대로~신역사간 도로를 개설하고, 인근 지역의 이용객 편의를 위해 시외버스를 신역사로 경유키로 했다. 또, 시내버스 노선연장, 택시 승강장 및 주차장을 설치하고 어느 지역에서나 접근이 용이하도록 시내 전역에 도로 안내표지판 86개소를 설치하고, 포항의 지역특화자원과 연계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홍보하기 위해 KTX 포항역 내 관광안내소 설치와 함께 죽도시장, 포항운하, 첨단과학투어, 문화유적탐방 등 관광자원과 연계한 상품을 중점적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농어민들의 소득증대도 한몫 거들기로 했다. 역사 내에 농특산물 매장을 운영해 포항역을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지역 농ㆍ축ㆍ수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한편, SNS, 대도시 전광판,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대대적으로 KTX 포항 개통을 홍보할 방침이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포항역사 진입도로 중 달전 교차로에서 신역사로 진입하는 도로가 정체가 심해 진입로 입체화 등 개선책을 검토하기로 했으며, 시내ㆍ외버스, 관광버스 등의 정차 공간과 택시 승차장 공간을 충분히 확보키로 하는 등 승객 불편이 예상되는 다양한 문제점들을 토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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