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과학기술 역량강화를 위해 1조 164억 원을 투자한다. 대구시는 국가과학기술심의회를 거쳐 4월 중 확정 예정임에 따라 과학기술진흥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안은 2014년 대구시 과학기술진흥시행계획(안)을 보고하고 지역 과학기술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며 총 152개 사업에 1조 164억 원(국비 3,842, 시비 1,942, 민자 4,380)을 투자하는 계획을 담고 있다. 또한 2014년 대구시 과학기술진흥시행계획(안)에는 지속적 과학기술성장기반 구축, 기계ㆍ금속ㆍ자동차ㆍ섬유산업 등 지역 주력산업 고도화, 로봇ㆍ의료ㆍICT융합ㆍ그린에너지산업 등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을 기본전략으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글로벌 지식산업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국비 투자액 3,842억 원은 전국대비 17.3%로 전국 최대이며, 산업통상자원부 투자 금액이 2,575억 원으로 상대적으로 높아 그동안 중앙정부 대상 대형 국책사업 유치 노력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중점 추진과제별 투자계획을 살펴보면 지역 주도형 R&D 사업 기반 확충 분야에 30개 사업 402억 원, 지역 R&D 기획ㆍ관리 역량 및 기반 강화 분야에 10개 사업 304억 원, 중앙ㆍ지역의 역할 분담 및 국제협력 강화 분야에 13개 사업 570억 원이다. 또한 지역 R&D 투자 내실화 분야에 39개 사업 1,813억 원,지역밀착형 과학기술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 분야에 14개 사업 103억 원, 인프라 운영 효율화 및 과학기술문화 확산 분야에 33개 사업 6,271억 원, 지역특성을 반영한 산ㆍ학ㆍ연 협력 활성화 분야에 13개 사업 701억 원을 투자해 지역 과학기술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과학기술진흥위원회의 정기적인 개최로 다양한 산업분야 전문가의 의견 수렴과 아이디어 발굴 등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계획 수립으로 지역의 과학기술 역량을 높이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