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리 몽크 스완지시티 감독은 기성용(25ㆍ사진)의 선덜랜드와의 임대 계약이 끝나면 올 여름 팀으로 복귀시키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영국의 웨일스 지역 일간지 `사우스 웨일스 이브닝 포스트`는 7일(한국시간) 몽크 감독이 "기성용은 수준 높은 선수"라며 "기성용이 이번 시즌 선덜랜드에서 보인 성과를 통해 그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는 멋진 활약을 보였고 득점을 올렸지만 그것이 우리에게는 썩 달갑지 않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몽크 감독은 "기성용이 올 시즌이 끝난 후 어떻게 생각하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다른 구단이 그를 원할 수도 있지만 그는 스완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매우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이 끝난 뒤 기성용은 원소속팀 스완지로 복귀해야 하지만 아직 그의 거취가 확실히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선덜랜드는 현재 6승7무17패(승점 25)로 최하위인 20위에 머물고 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