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오는 12일 반곡지 일원 9.6km 구간에서 ‘제3회 경산농산물사랑 반곡지 복사꽃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걷기대회는 20여 그루의 왕 버드나무가 드리워진 못 둑을 걷다보면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잊고 있던 삶의 여유와 한적한 농촌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특히 반곡지는 두 개의 저수지가 쌍을 이룬 쌍둥이 저수지이기 때문인데 버드나무가 줄지어 선 외반지를 지나면 비밀스럽게 숨겨둔 또 하나의 저수지, 내반지가 나온다.
외반지 보다는 평범하지만 나름의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또한 한가로운 농촌마을의 작은 저수지와 못 둑을 가득 메운 아름드리 왕 버드나무 푸른 하늘이 배경이 돼 버드나무와 분홍빛 복사꽃, 하얀 살구꽃이 한데 어우러져 고향의 봄을 노래하고 있다.
걷기대회 참가신청은 당일 현장접수가 가능하며 참가비는 성인 1만원, 학생 5천원인데 참가 접수자에게는 5천원 상당의 농산물상품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