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서 에티오피아의 예메인 트세게이 애드헤인이 2시간6분51초로 우승했다.
국제대회 승격 후 다섯번째로 열린 올해 대회에서 5명의 선수가 대회 신기록(2시간7분57초)을 갈아치웠다.
6일 오전 8시 대구 중구 동인동 국채보상기념공원에서 국내외 최정상급 196명의 선수와 시민 1만4398명이 참가한 대회에서 에티오피아의 예메인 트세게이 애드헤인과 제브렉시딕 아브라하 아디하나(2시간7분6초)가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1, 2위로 골인했다.
뒤이어 피니쉬 라인을 밟은 닉슨 컬갓(2시간7분18초)과 엘리야 킵로노 켐보이(2시간7분43초), 제이콥 키벳 켄다골(2시간7분53초) 등 케냐 선수 3명이 나란히 대회 기록을 경신했다.
마라톤 남자 세계기록은 케냐의 윌슨 킵상이 세운 2시간3분38초다.
국내 선수 중에는 한국체대 강성권이 2시간16분24초로 1위, 한국체대 김지호(2시간18분21초)와 김성하(2시간19분25초)가 2, 3위로 골인했으나 대회 기록에는 크게 못미쳤다.
여자 선수 1위는 에티오피아의 물루 세보카 세이퓨(2시간25분23초), 한국 여자 선수 1위는 인천시청 소속 김선애(2시간34분19초)가 각각 차지했다.
조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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